대부도 비치캠핑장 후기 및 명당 리뷰

대부도비치캠핑장을 다녀왔습니다.

 

정보를 전달하는데 목숨을 건 저로서는 제가 뭘 구워먹었는지, 옆 사이트에 온 사람이 어땠다라던지(이건 복불복이므로), 캠핑장에 있는 강아지가 귀여웠다(물론 지나치게 귀여우면 예외) 같은 것은 올리지 않겠습니다. 

 

여러분은 바쁘시니까 빠른 정보를 얻어야 하시지 않겠습니까?

 

<교통>

 

수도권 접근성이 매우 좋은 편 입니다. 막히지만 않으면 1시간 반 내로 진입이 가능하나,

 

오후 12:00~16:00 사이에 대부도 진입 차량이 많아 막히는 구간이 있음을 유념하셔야 합니다.

 

(서울에서 대략 2시간 소요 됨)

 

 

<기후 및 벌레>

 

날짜는 9월 초중순 기준, (날씨 참고용)

 

날씨는 낮엔 살짝 덥지만, 밤에는 이불 덮고 자야할 정도입니다.

 

반팔 위에 가벼운 바람막이를 입는 복장이 좋은 것 같네요.

 

바닷가에 있어서 그런지 바닷바람이 자주 부는 편 입니다.

 

텐트에 팩다운을 신경 써서 해야 하며, 버너의 바람막이를 미리 준비해 주세요.

 

벌레는 생각보다 많지 않은 편이나 약간의 모기가 있습니다. 신경쓰이지는 않는 정도 입니다.

 

해 떨어질때 까지 야외에서 타프 치고 놀다가, 해떨어지고 쉘터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낮에는 이렇게 조개를 캘 수 있습니다 (대부도비치캠핑장)

<볼거리, 즐길거리>

 

대략 텐트 치고 해 떨어지기 전까지 썰물 때 바닷가로 나가면 조개를 캘 수 있습니다.

 

많은 아이들과 부모님이 조개를 캐고 있었는데요.

 

저는 제 신발이 더 중요하므로 들어가보진 않았습니다. 

 

캠핑장 들어오는 초입에 밤나무가 있는데, 대부분 개인 사유 재산 처럼 보이지만 종종 길거리에 굴러다니는 밤도 있습니다. (9월기준)

 

주워서 구워먹고 싶으신 분들도 있으실텐데, 인건비도 안나오므로 포기하시길 바랍니다. (알이 작아요..)

 

 

<자리 및 명당>

 

대부도비치펜션캠핑장 홈페이지 캡쳐

 

그림으로 보는 것 보다 사이트 간격이 많이 좁은 편 입니다.

 

 

위 사진에 보이는 라인이 A라인(우측)입니다. 대부도비치팬션캠핑장의  A1, A2, A3, A4, A5, A6, A7, A8 사이트(핑크색)는 바다뷰가 바로 보이는 명당입니다. 단점은 차를 가까이 댈 수 없어 짐 옮기기가 어려워보이구요. 좌측은 B3~B8 라인입니다.

 

 

C1, C2, C3, C4, C5, C6, C7 은 차를 바로 앞에 댈 수 있지만, 사람들이 다니는 길목이라 북적거리는 모양새 입니다. 차로 편의시설쪽의 길을 가릴 수 있기는 하지만 시야가 B사이트에 가려 다소 답답해보이네요. 사진에서 보이는 일렬로 서있는 차들이 C라인 차들입니다.

 

 

B1, B2, B3, B4, B5, B6, B7, B8의 일부 사이트는 차를 댈 수도 없고, 사이트가 다소 좁아서 비추천 합니다. 뷰도 A사이트에 가려지구요. (사진우측이 B1, B1사이트는 차를 댈 수 있는 것으로 보이네요)

 

 

 

D1, D2, D3, D4는 B~C사이트보다는 북적함이 덜 하나, 바다가 보이지 않는 사이트입니다. (위 사진 좌측)

 

 

D5, D6, D7은 구석에 떨어져 있으며 매점이 가깝고 트램펄린이 가깝습니다. 아이가 있으신 가족이라면 모르겠지만 특별히 좋은지 모르겠구요.

 

위 사진은 좌측이 C7, 우측이 C8입니다.

 

C8, C9는 차도 댈 수 있고, 바다 뷰를 볼 수 있는 좋아보이는 사이트고, 대안으로 C10, C11도 괜찮습니다.

 

C9, C10, C11순

 

다시 가게 된다면, 전 아마 C8, C9나 A열의 사이트를 고르게 될 것 같네요.

바다뷰가 잘 보이고, 간격도 괜찮은 명당입니다.

 

 

<편의시설>

 

 

 

화장실, 문 디자인은 촌스럽지만 안은 그럭저럭 깔끔한 편입니다.

 

 

 

샤워실은 이중문으로 되어있고, 안에는 그냥 저냥 깔끔한 편이고 온수도 잘 나옵니다.

 

 

<기타 특이사항>

 

 

캠핑장내에 고양이가 한 4마리 있습니다. 주로 분리수거장 근처에 모여있고, 텐트 이곳저곳을 기웃거립니다.

사람들이 잘 놀아줘서 그런지 친화력이 좋습니다. 고양이 좋아하시거나 싫어하시는 분들은 참고해주세요.

 

 

지금까지 서울 근교의, 바다를 볼 수 있고 일몰이 멋진 대부도비치캠핑장 리뷰였습니다.

 

조금 북적거린다는 느낌의 단점은 있지만, 전반적으로 괜찮은 캠핑장입니다.

 

궁금하신 점 있으면 댓글달아주세요.